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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메트로밴쿠버 연속 성추행 사건 버나비에서도 발생

 올해 들어 노스밴쿠버와 UBC 등에서 연달아 발생한 성추행 사건이 이번에는 버나비에서도 발생했다.   버나비RCMP는 지난 2월 21일 오전 11시 45분에 험프리스 에비뉴와 18번 에비뉴 인근을 걷던 여성이 성추행을 당했다며 2일 보도자료를 통해 범인 체포를 위한 시민 협조를 요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당시 피해 여성은 2명의 어린 자녀와 걷고 있던 중 낯선 남자와 마주치게 됐다. 범인은 먼저 말을 걸어 왔고, 그리고 부적절한 언사를 하다 그녀를 잡았다. 그리고 심지어 피해 여성을 안기도 했다.   피해자가 진술한 남성은 아시안으로 5피트 7인치이며 나이는 무려 70~80대의 노인으로 머리가 벗겨진 회색머리였다. 사건 당시 컬럼비아 브랜드로 보이는 빨간색 윗도리를 입고 있었다.   버나비RCMP는 이번 사건에 백주대낮에 2명의 자녀 앞에서 이루어진 점에 대해 시민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아울러 이번 사건 관련 제보를 604-646-9999에서 사건번호 22-6079로 받고 있다고 안내했다.   이에 앞서 지난 2월 11일 오후 5시 30분에는 노스밴쿠버의 시모어 하이츠 초등학교 인근의 트릴리엄 공원(Trillium Park)에서 10대 소녀가 성추행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피해자에 따르면, 이 사건의 범인은 백인 남성으로 5피트 8인치, 40대, 회색 머리, 갈색 눈, 그리고 마른 체형이었다.   또 이 사건이  발생한 후 2일이 지난 13일에도 린벨리 캐논 공원의 발리 등산로에서 한 여성이 모르는 남자로부터 강제 추행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피해자가 진술한 용의자의 인상착의를 보면, 우선 흑인이나 남아시아 남성으로 중간 피부색(Medium complexion)에 25~30세로 183cm(6피트), 77kg(170파운드), 마른 체격에 가볍게 자라 콧수염과 턱수염을 하고 있었다.   그리고 다시 2일 후인 15일에는 UBC 지역인 패시픽 스피리트 공원 3번 트레일에서 한 여성이 조깅 중 한 남성으로부터 가슴을 잡히는 사건이 발생했다.   다행이 이 사건의 용의자는 경찰에 의해 인근에서 체포됐다.   그런데 버나비에서 발생한 사건은 다른 3건과 달리 일반 주택가에서 발생했다는 점이다.   표영태 기자성추행 메트로밴쿠버 메트로밴쿠버 연속 에비뉴 인근 남아시아 남성

2022-03-03

새해 초부터 사건사고로 흉흉한 메트로밴쿠버

 새해 벽두부터 메트로밴쿠버에서 살인사건을 비롯해 각종 사건과 함께 보행자 관련 교통사고도 잇달아 일어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지난 금요일인 14일에 노스로드 한인타운과 가까운 또 다른 한인 중심지역인 어스틴 에비뉴의 1000블록에 위치한 상가 주차장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   이 사건으로 한 명의 남성이 총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는데, 이 피해자 이외에 주변에 있던 다른 2명의 시민도 유탄에 의한 파편으로 부상을 입었다. 이들도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다행히 큰 부상은 입지 않았다고 코퀴틀람RCMP가 발표했다.   20일 오후 1시 44분에는 써리RCMP에 152스트리트 8700블록의 한 주택에서 총격 사건이 있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총상을 입은 남성을 발견했다. 다행히 이 남성은 생명에 지장이 없을 정도의 부상만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또 하루 전인 19일 오후 3시에는 킹조지 블러바드 10600블록의 겨울임시대피소(warming center)에서 총격이 발생해 24세 남성과 57세 여성 등 2명이 총상을 입는 사건이 발생했다.    써리에서는 지난 9일에도 84에비뉴의 한 주택에서 총격사건이 나 62세의 남성이 사망하기도 했다.   이런 강력사건 이외에 20일 전후 하루 동안 3곳에서 보행자 관련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웨스트밴쿠버 경찰은 19일 오후 1시 30분에 벨뷰 에비뉴 인근에서 한 여성 노인이 13번 스트리트의 횡단보도를 건너다 트럭에 치이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또 써리에서는 이날 오후 7시 20분 92에비뉴와 킹조지블러바드에서 보행자가 차에 치여 생명이 위태로운 상태이다.   20일 오전에는 뉴웨스트민스터에서도 교통사고가 발생해 보행자가 중상을 입고 사경을 헤매고 있다. 표영태 기자메트로밴쿠버 사건사고 새해 벽두 152스트리트 8700블록 에비뉴 인근

2022-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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